긍정적 특질들: 창의성, 그리고 천재

창의성이라는 주제를 벗어나기 전에 천재의 개념에 대해 언급할 필요가 있다. “천재”라는 단어가 르네상스에 Leonardo da Vinci를 묘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것은 자주 언급되는 신화이다. 물론 Vinci가 천재라고 불리기에 충분한 자격을 갖추었지만, 이 말은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창의적인 영혼을 묘사하는 단어로 사용되었다. 르네상스 동안에(아마도, 부분적으로 Vinci와 같은 사람들 때문에), 이 단어는 보통을 능가하는 어떤 특별한 재능이나 능력이라는 의미를 갖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이 단어는 비범한 수준의 창의성이나 발명의 재능을 보이는 사람이라는 현재의 의미를 갖게 되었다.

gARDNER는 천재에 대한 연구(1993)에서 프로이드, 피카소와 아인슈타인과 같은 선구자들을 조사하였다. 그는 이와 같이 잘 알려진 천재들이 역시 매우 창의적인 다른 사람들과 유사하기도 하지만 또한 다르다는 것을 찾아냈다. 먼저, 우리가 “천재”로 분류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분야에서 탁월함을 성취한 사람들과 연관된 같은 특징들을 보여준다. 그들은 각자의 전문적 분야에 완전히 헌신하고 전념하며, 매우 동기부여되어 있고 오래 그리고 열심히 자진하여 일하며, 또한 그들의 기술과 관련된 많은 양의 지식을 찾아 흡수한다. 둘째, 그들 역시 대부분 고독한 사람들이기는 하지만 그들이 하는 일에 완전히 몰입되어 있어서 자기가 흡수된 것처럼 보인다는 점에서 다르다. 셋째, 창의적이긴 하지만 천재가 아닌 사람들과 대조적으로 천재들은 거만에 가까울 정도의 매우 높은 자신감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프로이드가 그의 이론이 정확하다는 굳은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는 것이 아들어와 융이 모두 힘들게 갈라섰던 일차적 이유였다. 넷째, 가드너는 많은 천재들이 매우 좋은 친구들은 아니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대부분 그들은 자신이 지지로 필요 할 때만 친구들을 만들었고, 그들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될 때는 쉽게, 빨리 그리고 때때로 매정하게 그 친구들을 버렸다. 예를 들어 피카소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특히 여자들-“냉혹한” 사람으로 묘사되었다. 이와 유사하게 Frank Lloyd Wright는 그의 이기심으로 유명했는데 때때로 그의 개인적인 관계에서 잔인해 보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의적인 천재들은 모두 큰 발전을 이루어내기 전에 멘토의 역할을 하는 한 사람을 찾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처럼 그들의 삶에 매우 중요한 사람 역시 빠르게 버려지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Gardner는 많은 창의적인 천재들이 창의성을 갖기 위해서 그가 ‘파우스트적 거래’라고 부르는 거래를 한다고 믿었다. 이는 중세의 파우스트에 대한 전설에서 언급된 것으로, 파우스트는 지식과 권력을 얻기 위해 그의 영혼을 악마에게 판다. Gardner는 창의적인 천재들이 그들이 창의적이고 유명하게 되기 위해서 그들에게 중요한 무언가를 희생하기로 스스로 ‘타협’한다고 믿었다. 주로 희생되는 것은 그들의 개인적인 관계의 질이다. 천재가 되는 것은 보상뿐 아니라 대가도 따른다.

매우 창의적인 몇몇 사람들이 치르는 대가 중 하나는 정신 질환이다. 창의성과 정신적 문제의 연관성은 창의적인 예술가들에 대한 보편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도 “광기의 기미가 없는 천재는 아무도 없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개 그것은 미신이다. Albert Rothenberg(1990)는 창의성과 관련되어 있는 인지적 기술의 종류는 정신 질환과 아무런 내적 관련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논리적으로 논증하였다. 하지만 이 연구에는 한 가지 제한점이 있다. 최근 연구에서 매우 잘 알려진 창의적인 사람들과 특정 형태의 정신 질환과의 미미한 관계를 찾았기 때문이다. Fredrick Goodwin과 Kay Redfield Jamison(1990)은 시 부분에서의 퓰리처상 수상자 중 많은 사람이 우울증이나 양극성 장애를 앓는다고 밝혔다. 특별히 그들은 20세기의 유명한 미국 시인들 중 20%가 양극성 장애의 징후를 보이는데, 일반 사람들은 1%만 이 장애를 경험한다고 한다. N. Andreasen(1987)은 이와 유사한 결과를 유명한 소설가들에게서 발견했다. 양극성 장애와 창의성에 대한 낭만적인 공상을 하기 전에, 양극성 장애가 장애를 가진 사람과 그 가족들에게는 엄청나게 힘든 일이며 이 장애는 종종 자살로 이어진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Ruth Richards, Dennis Kinney, Inge Lunde와 Benet(1998)은 창의성에 대한 유전적 공헌을 직접적으로 밝히는 흥미로운 연구를 하였다. 이 연구에서 그들은 양극성 장애와 가벼운 양극성 장애인 순환 기질의 비율을 보았다. 그들은 양극성 장애가 유전적 요인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양극성 장애를 가진 창의적인 예술가들의 친척들 역시 높은 양극성 장애와 높은 창의성의 비율을 보여야 한다고 추론했다. 그들이 기대했던 바대로 양극성 장애나 순환기질을 가진 가까운 친척들이 비교집단에 비해서 더 창의적이었다. 하지만 더 깊이 연구한 결과, 높은 창의성 점수는 순환 기질을 가진 친척들이나 아무런 정서 장애를 갖지 않은 친척들에게 동일하게 나타났다. 양극성 장애를 가진 친척들은 평균보다 높은 창의성 점수를 보이지 않았다. 다시 말해서, 창의성은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모든 증상들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서 더 쉽게 발현되었다. 따라서 그들의 연구는, 만약 창의성과 양극성 장애에 공유되는 유전적 요소가 있다면, 양극성 장애와 같은 심각한 정신 질환은 실제적으로 창의성의 발현을 방해한다는 것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모든 창의적인 사람들이 정서 장애로 고통 받지는 않지만, 창의성은 부적 정서에 대한 개방성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Rathunde(2000)는 창의성이 변증적인 과정으로 정적 그리고 부적 정서가 모두 독자적인 공헌을 하여 문제에 대한 특별한 해결책의 발달을 가속화한다고 제안하였다.

끝으로, 어린 시절의 경험은 창의성과 천재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유년기의 이른 상실경험은 천재가 되는 것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Dean Simonton(1999)은 평균보다 높은 비율로 매우 창의적이거나 높은 성취를 한 사람들이 어린 시절에 부모를 잃는다고 기록했다. 그는 매우 창의적인 작가들 중 55%가 15세 이전에 부모를 잃는다고 보고한다. 저명한 수학자의 경우를 보면, 그들 중 25%가 10세 이전에 부모를 잃고 거의 1/3이 14세 이전에 부모를 잃는다. 이는 어린 시절의 역경이 창의성과 성취를 자극할 수 있다는 생각을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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